움베르토 에코 별세, 20C 최대 지적 추리소설 ‘장미의 이름’..어떤 내용?
2016.02.20 14:58
수정 : 2016.02.20 14:58기사원문
움베르토 에코 별세움베르토 에코 별세 소식과 함께 그의 작품인 '장미의 이름'에 대한 관심이 높다.작가이자 기호학자인 움베르토 에코가 19일(현지시간) 저녁 이탈리아의 자택에서 향년 84세로 별세했다.이탈리아 매체들은 에코가 최근 암으로 투병생활을 해왔다고 밝혔다.움베르토 에코는 이탈리아 출신의 세계적 작가로 소설 '장미의 이름'과 '푸코의 추' 등의 소설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거장이다.
대중에는 소설가로 주로 알려졌지만 역사와 철학, 미학, 기호학 등 여러 분야에 걸쳐 시대를 대표하는 지성이기도 하다.한편 '장미의 이름'은 20세기 최대의 지적 추리소설이다. 아리스토텔레스의 논리학과 토마스 아퀴나스의 신학, 프랜시스 베이컨의 경험주의 철학에, 에코 자신의 해박한 인류학적 지식과 현대의 기호학 이론이 무르녹아 있는 지적 보고라고 할 수 있다./news@fnnews.com 온라인편집부 김선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