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2P업체 렌딧, "1년 평균 수익률 7.77%… 정기예금 5배"

      2016.02.22 10:06   수정 : 2016.02.22 10:06기사원문

개인간(P2P) 대출 업체 렌딧은 지난 7개월 간 투자 수익률을 분석한 결과 1년 평균 수익률로 환살할 경우 은행 정기 예금대비 5배 수익을 보였다고 22일 밝혔다.

렌딧은 개인에게 대출을 집행해 주고 여러 대출건을 하나의 포트폴리오로 구성해 투자자들에게 제공하는 P2P업체다. 지난해 7월 포트폴리오 1호를 내놓은 뒤 현재 7호 포트폴리오를 모집중이다.

렌딧은 1호~6호 포트폴리오의 12개월 예상 평균 수익률이 세후 7.77%로 1000만원을 투자할 경우 약 57만원의 이자 수익을 거둘 것으로 분석했다.
반면 같은 기간 정기예금 수익률은 1.40%(14만원), 채권형 펀드는 2.05%(약 20만원)로 더 낮았다.

단 P2P대출의 투자의 경우 은행과 달리 예금자보호가 되지 않는 '투자 상품'인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


김성준 렌딧 대표는 "렌딧 P2P 투자를 통해 개인이나 법인 대출에 잘게 분산투자하는 것은 은행 예적금을 넣거나 펀드에 투자하는 것의 중간 정도에 해당하는 중위험, 중수익 투자로 생각할 수 있다"며 "P2P 투자는 은행은 이자수익이 너무 낮고, 펀드나 주식시장에 투자하는 것은 전문적인 지식과 시간 투자가 필요해 새로운 투자처를 찾는 사람에게 적합하다"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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