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파워, 달러의 특권은 계속될 것인가!...FKI미디어, '달러 패권' 출간

      2016.02.23 10:58   수정 : 2016.02.23 10:59기사원문


지난해 말 시작된 미국의 금리인상과 2016년 국제금융시장을 강타한 상하이 증시 폭락에 이은 위안화의 추락, 유가 폭락 사태 등 굵직한 경제 이슈들이 연일 지구촌 경제를 흔들고 있다. 일각에선 이를 월가와 중국의 전쟁으로 몰아가고 있다. 조지 소로스 등 헤지펀드 연합군이 중국 시장을 공격하고 있으며, 그 이면에는 달러 패권주의가 자리 잡고 있다는 주장이다.

이러한 글로벌 금융시장의 총성 없는 전쟁 속에서 전국경제인연합회의 출판자회사 FKI미디어가 국제금융체제의 변천사와 글로벌 패권의 역사를 통해 3대 기축통화와 세계경제의 미래를 살펴본 ‘달러 패권’을 23일 출간했다.

이 책은 SK경영경제연구소에서 한 달에 한 번씩 그룹 내 CEO들에게 세계경제 인사이트를 전달하는 역할을 해온 국제금융 전문가이자 중국경제통인 저자 왕윤종 박사가 바라본 달러 패권의 미래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달러가 어떻게 기축통화가 되었으며, 위안화의 3대 기축통화 편입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지, 미 금리인상과 중 위안화 하락은 언제까지 계속될 것인지, 무역과 금융 등 대외변수에 취약한 한국경제는 과연 G2 리스크로부터 안전한지, 그리고 수많은 도전 속에서도 제1의 기축통화로서 그 위치를 지켜낸 슈퍼 파워 달러의 패권은 언제까지 계속될 것인지를 국제금융체제의 변화 속에서 살펴보고 지혜를 찾기를 권한다.


저자 왕윤종은 이 책에서 “2016년 초부터 쏟아진 중국발 충격은 중국경제가 실제로 경착륙하는 것이 아니라 그 가능성을 놓고 불안해하는 심리적 요인에 의해 금융시장에 영향을 주는 것”이라고 지적한다.

그리고 중국이 숨고르기를 거두고 위안화 국제화의 액셀(accelerator)을 밟기 시작하면 아마도 글로벌 금융시장의 지형은 완전하게 달라질 것이므로 기회의 창을 열어 중국 금융시장에서 어떻게 승부할 것인지 실력을 키워나가자고 제안한다.


이와 함께 지금은 대한민국의 스마트&소프트 파워를 키우는 용병술이 필요할 때이며, 혁신과 기업가정신이 살아있는 기업가경제가 활발해져야 함은 물론 헨리 키신저가 취했던 것과 같은 영리한 외교전략이 필요할 때라고 주장한다.

sijeon@fnnews.com 전선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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