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스틸, 이란 경제사절단 참여... 국내 강관업체론 유일
2016.02.26 13:49
수정 : 2016.02.26 13:49기사원문
국내강관업체인 하이스틸이 이란 경제사절단에 참여 한다.
하이스틸은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산업자원부 장관을 필두로 하여 대규모 이란경제사절단에 국내 강관업체로는 유일하게 참여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경제사절단은 정부주도하에 한국-이란 간 경제 제재 기간 위축됐던 양국 간 금융, 산업 등 경제 전반에 걸친 협력을 위한 제도적 틀을 마련함과 동시에 국내 기업의 본격적인 이란 진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준비됐다.
특히 이승훈 한국가스공사 사장이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함께 29일 이란에서 열리는 '한-이란 경제공동위'에 참석하며 이란 석유장관을 만나 '이란-오만 천연가스 파이프 건설공사' 수주를 위한 설득 작업을 펼칠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내 기업의 참여가 본격적으로 논의 될 전망이다.
그동안 하이스틸은 이란 경제재제 상황에서도 이란시장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이란 시장을 노크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이스틸은 이란에서 열리는 OIL & GAS SHOW에 꾸준히 참석하고 있으며 2011년부터 대구경후육 송유관 및 플랜트용 강관을 납품하고 있다.
하이스틸은 이란의 주요 송유관 및 가스관의 수요처인 이란국영석유공사(NIOC), 이란국영가스공사(NIGC)에 가스관 및 플랜트용 배관을 납품했다.
하이스틸은 오는 29일 무역협회와 코트라가 계획한 이번 이란 방문 기간 동안 테헤란 현지에서 '한-이란 비즈니스 포럼'에 참여하는 동시에 무역상담회를 통해 이란바이어 등과 1:1 맞춤상담도 진행해 이란에 하이스틸 가스관의 우수성을 알릴 예정이다. 또한 하이스틸은 이란철강협회 및 EPC 등과 상담도 할 예정이다.
eco@fnnews.com 안태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