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화드라마 ‘치인트’, 논란 속 공식 사과 전해…“배우+팬 모두에게 죄송하다”
2016.02.29 20:21
수정 : 2016.02.29 20:21기사원문
월화드라마 '치즈인더트랩' 제작진이 최근 불거진 논란 속 사과의 말을 전했다.오는 29일 오후 '치즈인더트랩' 제작진은 공식 입장자료를 통해 "드라마와 관련된 좋지 않은 소식으로 드라마와 원작을 사랑해주신 팬 모두에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또한 드라마에 참여해준 배우들께도 죄송하다"고 말문을 조심스레 열었다.이어 제작진은 "최근 불거진 웹툰 '치즈인더트랩' 원작자인 순끼 작가가 드라마 '치즈인더트랩' 글과 관련해 원작자를 좀 더 세심하게 배려하지 못한 점에 대해 죄송하게 생각한다"면서 "드라마 제작에만 너무 함몰된 나머지 원작자에게 중반 이후부터 대본을 공유해야 하는 부분을 놓쳤다"고 현 상황에 대해 밝혔다.또한 이어 제작진 측은 "특히 중요한 엔딩 지점에 대해서는 촬영에 임박해서야 대본을 공유했던 점 다시 한번 사과한다"며 "이 부분에 대해선 이윤정 감독이 이미 개인적으로 순끼 작가님께 사과를 했고 순끼 작가 역시 이를 수용했다"고 원작 작가인 순끼에게 사과의 말 전했음을 밝혔다.한편, 제작진 측은 현재 종영을 앞둔 상황에서 "남은 15, 16화는 편집 논란이 있기 전인 지난 월요일에 이미 완성된 것이었다"면서 "주인공들의 이야기와 감정을 잘 마무리하도록 노력했다.
편견 없이 봐주길 부탁한다. 추가적인 부분들은 작품 종영 이후에 다시 입장을 밝힐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당부의 말을 덧붙였다.앞서 드라마 ‘치즈인더트랩’은 후반부에 배우들 간의 분량과 전개 등으로 비판은 물론 원작 작가와의 불협화음 소동을 벌인 바가 있다.parksm@fnnews.com 박선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