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삼성전자와 문열림 횟수 확인하는 'IoT 냉장고' 출시

      2016.03.03 09:25   수정 : 2016.03.03 09:25기사원문
12시간 동안 냉장고 문이 열리지 않으면 보호자에게 위급상황 알림이 자동으로 전송되는 냉장고가 나온다.

LG유플러스는 삼성전자와 함께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기반 '실버케어' 기능이 담긴 스마트홈 냉장고를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IoT플랫폼 기반 실버케어 기능은 12시간 이상 냉장고 문열림이 감지되지 않으면, 위급상황이라고 판단하고 미리 등록해 놓은 사용자나 보호자에게 냉장고 사용이력이 없음을 알려주는 기능이다.

이는 일반적으로 음식이나 물 등의 음료를 섭취하기 위해 12시간내에 적어도 한번은 냉장고 문을 열어야 하는 이용자의 행태를 활용한 기능이다. 혼자 사시는 부모님이나 독거노인 등 관심과 보살핌이 필요한 실버 계층에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이 냉장고는 LG유플러스의 'IoT@home' 애플리케이션(앱)과 삼성전자의 스마트홈 앱을 연동한 제품이다. 고객은 스마트폰을 통해 △냉장고의 온도 △월별/일별 문 열림 횟수 △냉장고 필터교체 주기 등의 정보도 확인 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IoT 냉장고 출시를 시작으로 이달중에 에어컨, 공기청정기, 로봇청소기 등 IoT 기능이 탑재된 홈 가전을 삼성전자와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IoT 가전제품 구입은 전국 삼성 대리점에서 가능하며 이후 LG유플러스의 'IoT@home' 앱만 설치하면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홈 IoT담당 류창수 상무는 "IoT 기술로 집안의 가전제품은 물론 모든 사물이 스마트폰과 실시간으로 정보를 주고 받는 시대가 열렸다"며 "다양한 분야의 제조사와 함께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가치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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