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中블레이드앤소울 모바일 성장 기대감

      2016.03.08 11:03   수정 : 2016.03.08 15:42기사원문
메리츠종금증권은 엔씨소프트에 대해 중국 블레이드앤소울(B&S) 모바일 출시와 계단식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여전하다며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30만원을 유지했다.

8일 코스닥시장에서 엔씨소프트는 이같은 소식에도 0.21% 내려 이틀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날 종가는 23만3000원.

김동희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엔씨소프트 주가는 중국 블레이드앤소울 모바일 출시를 앞두고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면서 "블소 모바일의 중국 출시를 앞두고 엔씨소프트 주가가 전고점을 돌파한 것은 성공에 대한 기대감을 선반영하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블소 모바일은 엔씨소프트의 모바일 첫 대작게임으로 중국 현지 파트너는 텐센트다. 이번 게임 출시로 엔씨소프트 모바일 성장을 가늠할 수 있고 온라인 IP의 모바일 작동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데다 중국 모바일게임 시장은 글로벌 마켓의 약 21.7%를 차지하는 만큼 해외 시장 성장에 있어 중요하다는 점 때문에 블소 모바일의 성공여부가 주목받고 있다.

지난 7일 블소 모바일은 중국 텐센트를 통해 마지막 계정보류 테스트를 시작했고 8일 안드로이드 버전이 정식 오픈한뒤 10일 iOS 플랫폼에 오픈될 예정이다.

김 연구원은 "2016년은 엔씨소프트가 모바일 플랫폼에서 본격 성장하는 첫해로 3월 중국 B&S 모바일의 성과가 올해 성장을 가늠할 수 있는 시금석이 될 전망"이라면서 "기존게임의 꾸준한 매출에 덧붙여 신규게임 출시(최소 6종의 모바일 + PC 게임 3종)로 계단식 성장을 시현할 엔씨소프트에 여전히 주목하고 있으며 2016년 게임업종 톱픽"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엔씨소프트의 B&S 모바일의 로열티 매출액은 최소 140억~최대 1080억원까지로 추정된다"면서 "서버수 50대, 이용자수 100만명, 월간 가입자당매출(ARPU) 2만원에 근거해 올해 블소 모바일의 연간 매출액 2400억원, 로열티 매출액은 480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