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블레이드앤소울모바일...우려보다 기대

      2016.03.09 08:51   수정 : 2016.03.09 08:51기사원문
유진투자증권은 9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모바일게임 블레이드앤소울 모바일이 기대 이상의 흥행을 칠 가능성이 높다"며 투자의견 '강력 매수'와 목표주가 38만원을 그대로 유지했다. 전일 엔씨소프트는 23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엔씨소프트가 오랫동안 공을 들인 블레이드앤소울 모바일(중국 현지명 전투파검령)은 지난 8일 안드로이드에 정식 출시됐고 오는 10일 iOS 마켓에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게임출시 시기는 실제 성적으로 평가가 시작되는 만큼 기대감이 사라지고 불확실성이 극대화되는 때다. 실제 엔씨소프트는 지난 7일부터 고점 대비 약 5.0% 하락했다.

유진투자증권 정호윤 연구원은 엔씨소프트는 중국에서 블소모바일로 성공하며 반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 연구원은 "중국 모바일게임 시장은 분기당 4000여개 이상의 모바일게임이 출시돼 국내보다 훨씬 더 경쟁이 치열한데 블레이드앤소울은 이미 온라인 버전으로 중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에 모바일 버전의 영향력도 상당히 커질 것"이라고 봤다.

불레이드앤소울을 제외하고도 올해 기대신작이 여전히 많다는 점도 엔씨소프트의 투자포인트다.
정 연구원은 "최근 다른 게임사들의 기대작이라고 할 수 있는 작품들이 반기에 1회 정도 출시되는데 엔씨소프트의 신작모멘텀은 올해 내내 풍성하다"며 "올해 연이어 출시될 리니지이터널 CBT, MXM 글로벌, 리니지RK, 리니지 온모바일, 아이온레기온스 등은 뮤오리진과 비슷한 수준 또는 그 이상의 흥행을 충분히 기대할 수 있는 작품들"이라고 설명했다.

why@fnnews.com 원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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