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 바이오칩 전문기업 엔에스비포스텍에 90억원 투자

      2016.03.14 09:46   수정 : 2016.03.14 09:46기사원문
한독이 체외진단 의료기기 개발에 속도를 내기 위해 투자를 확대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한독은 포스텍 기술지주회사의 1호 자회사이자 바이오칩 전문기업인 엔에스비포스텍과 총 90억원 규모의 추가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한독은 엔에스비포스텍에 1차로 75억원을 투자하고, 향후 15억원을 더 투입하게 된다. 한독은 이에 앞서 지난 2010년 엔에스비포스텍에 10억원의 지분 투자를 한 바 있다. 이번 추가 투자로 총 100억원의 투자가 이뤄진 것. 한독과 엔에스비포스텍은 향후 기존의 동반자 관계를 확대,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혁신적 기술의 체외진단 의료기기 개발에 동력을 더하게 됐다.


한독 김영진 회장은 "엔에스비포스텍이 가진 혁신적인 진단 기술에다 한독이 의료기기 시장에서 쌓아온 경험을 더해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한독은 혁신적인 체외진단 의료기기 개발로 의료기기 사업 분야의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세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의 연구비 지원과 포스텍의 투자 참여로 2008년 창업한 엔에스비포스텍은 글로벌 진단전문기업을 목표로 하고 있는 혁신적인 바이오 벤처기업이다.
엔에스비포스텍은 국내외 진단기업들을 상대로 제품 공급을 꾸준히 늘리는 한편, 해외 유수 기업들과 신기술 공동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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