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개장식 대비 특별교통대책 마련

      2016.03.16 09:28   수정 : 2016.03.16 09:28기사원문
【 대구=김장욱 기자】 "새 야구장과의 첫 만남, 대중교통을 이용하세요!"

대구시는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개장식을 대비, 교통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5개반 총 591명의 인력을 투입, 시민 불편 최소화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교통상황실 설치·운영, 주차 및 불법 주·정차 관리, 셔틀버스 운행, 도시철도 안전수송 및 시내버스 연장운행 등 특별교통대책을 수립, 교통소통과 시민 불편 해소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이번 개장식은 당일 오후 12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유명 아이돌 그룹의 공연 및 연예인 연합 야구단과 삼성 OB 레전드 선수단의 야구 경기가 예정, 2만5000명 이상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시는 달구벌대로 등 주변 가로의 교통 혼잡, 주차장 부족, 행사 후 도시철도 이용객 집중으로 인한 수송 및 안전문제 등 개장행사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교통 및 안전사고에 대비, 관련 부서 및 유관기관과 협력, 현장 교통종합상황실을 설치·운영하고, 5개반 총 591명의 인력을 투입할 계획이다.


행사 당일 대중교통 이용의 편리성을 위해 도시철도 2호선 운행을 행사 전 4회(8분→5분), 행사 후 5회(8분→4분) 등 총 9회 증편 운행하고, 2호선과 연계, 1·3호선도 2회 증편·환승편의를 제공키로 했다.
또 시내버스 403번 노선을 애초 경기장네거리에서 월드컵삼거리까지 연장, 범물동 주민의 경기장 접근성을 개선키로 했다.

이외 야구장 주변 불법 노점상 방지를 위해 야구장 운영 주체인 삼성 라이온즈와 긴밀히 협의, 개장 전 부터 노점상 진입을 원천봉쇄하고, 연인원 300여명을 투입, 24시간 단속체계를 유지하는 한편 만약의 상황에 대비, 경찰과도 협업할 계획이다.


황종길 시 건설교통국장은 "대구라이온즈파크 개장을 대비, 야구장 이용 시민들의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만반의 대책을 수립하고 대비, 철저를 기할 것"이라며 "대중교통을 많이 이용해 주고 경기 후 도시철도 이용 시 질서유지에 적극 협조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gimju@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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