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보러와요’ 이상윤 “민소매? 노출증 환자는 아냐”

배우 강예원과 이상윤이 촬영 당시 에피소드를 밝혔다.16일 오전 서울 중구 장충단로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영화 ‘날, 보러와요’(감독 이철하) 제작보고회에 이철하 감독을 비롯해 배우 강예원, 이상윤 등이 참석했다.이날 이상윤은 “촬영 당시 스태프들이 숙박하면서 바비큐 파티를 한다는 사실을 알고 동참했다”고 운을 뗐다.이어 강예원은 “나는 그날 참석하지 않았는데, 상윤 씨는 그날 미리 이야기가 된 상황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참석하셔서 깜짝 놀랐다”고 칭찬하며 “상윤 씨는 굉장히 털털하다. 평소에 많이 파진 헐렁한 민소매를 입고 다니신다”고 밝혔다.

이에 이상윤은 “나는 원래 크게 입는 스타일이다. 여름이라 더웠고 메이크업을 하니까 입고 벗기 편한 옷을 입는다.

나는 노출증 환자가 아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극중 강예원은 정신병원 화재사건의 유일한 생존자이자 경찰서장 살인사건의 용의자인 강수아 역을 맡았으며, 이상윤은 세상을 놀라게 할 사건으로 조작 방송의 오명을 지우고픈 시사 고발 프로그램 PD 나남수 역을 맡았다.

한편 ‘날, 보러와요’는 이유도 모른 채 정신병원에 납치 감금된 여자와 시사 프로 소재를 위해 그녀의 사연에 관심을 갖게 된 PD가 밝혀낸 믿을 수 없는 충격 실화 스릴러 영화로, 오는 4월 개봉할 예정이다./[e-mail] 이주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