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임플란트·디오, 글로벌 치과 패러다임 변화 수혜주
2016.03.17 08:28
수정 : 2016.03.17 08:28기사원문
선진국의 치과용 의료기기 시장은 성장성의 한계에 부딪힌 반면 신흥국가의 치과 시장은 아직 발전 초기 국면이다. 개발도상국의 식습관이 빠르게 서구화되면서 당분섭취가 늘어나고 있지만 치과의료 인프라 확산 속도는 느려 충치율은 높고 치료율은 낮게 나타나고 있기 떄문이다.
KB투자증권 정승규 연구원은 "이에 따라 글로벌 치과용 의료기기 시장은 중국, 러시아, 브라질 등 신흥국가의 주도로 2020년까지 연평균 4.2%의 성장을 보일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신흥국 충치 치료시장이 부각되면서 비프리미엄 치과 의료기기 업체인 오스템임플란트와 디오 등 국내 업체들이 수혜를 볼 것으로 보인다. 정 연구원은 "최근 5년간 글로벌 1~5위 업체가 모두 인수합병을 통해 비프리미엄 라인을 확보하며 신흥 시장에 진출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에 따라 그동안 시장을 장악했던 프리미엄 업체들이 로컬 업체들의 도전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why@fnnews.com 원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