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SE, 램 용량 1GB? 2GB? 관심 집중

      2016.03.22 10:52   수정 : 2016.03.22 11:19기사원문

애플이 21일(현지시간) 새 4인치 스마트폰 ‘아이폰SE'를 공개한 가운데 아이폰SE에 탑재된 램 용량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애플이 이번 발표 행사에서도 대부분의 사양을 공개한 반면 램 용량은 밝히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날 해외 정보기술(IT) 전문매체 BGR에 따르면 아이폰SE에는 아이폰5S처럼 1GB 램이 적용된다. 애플은 아이폰6S에 최초로 2GB 램을 도입했으나 아이폰SE는 보급형 모델인 만큼 1GB 램을 채용했을 가능성이 실제로 있다.

하지만 아티슨 테크놀로지는 아이폰SE와 9.7인치 아이패드 프로에 각각 2GB 램, 4GB 램을 장착했다고 게재하는 등 해외에서도 아이폰SE의 램 용량을 둘러싼 정보가 엇갈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국내 정보기술(IT) 전문 커뮤니티 클리앙, 뽐뿌 등에서는 아이폰SE의 램 용량이 1GB인지, 2GB인지를 놓고 네티즌들이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또한 중국 IT 전문매체 마이드라이버스도 BGR을 인용해 아이폰SE의 램 용량이 1GB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처럼 램 용량에 대한 관심이 큰 이유는 간단하다.
그동안 1GB 램이 탑재된 아이폰에서는 창 여러 개를 띄우면 버벅이거나 앱이 튕기는 현상이 종종 발생했기 때문이다.
안드로이드 진영에서는 지난 2012년 LG 옵티머스 LTE2가 최초로 2GB 램을 채용한 뒤 최근 중국 비보의 X플레이5에는 6GB 램이 도입된 실정이다.

만약 아이폰SE의 램 용량이 2GB로 밝혀질 경우 아이폰SE는 더 큰 인기를 끌 전망이다.
아이폰SE 16GB 모델은 399달러(약 46만원), 64GB 모델은 499달러(약 58만원)로 아이폰 역사상 가장 저렴한 가격이 책정됐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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