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해외 관광객 유치 박차

      2016.03.22 18:02   수정 : 2016.03.22 18:02기사원문
울산 남구청이 지역 관광자원을 활용한 관광산업 활성화에 적극 나선다.

22일 남구청에 따르면 오는 4월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주한 대사, 외교관, 가족 등38개국 140여명을 초청해 '울산 남구 관광 팸투어'를 개최한다.

남구는 (사)한문화진흥협회와 공동 추진하는 이번 팸투어를 통해 울산과 남구를 세계에 홍보하고 향후 외국관광객 유치에 가교 역할을 하는 교류의 장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투어 첫날인 2일에는 SK에너지 울산complex와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을 방문해 산업수도인 울산의 산업시설을 둘러보고 남구 삼산동 웨딩거리 옆 웨딩테마공원에서 전통혼례를 체험할 계획이다.

3일에는 장생포 고래문화특구를 방문해 고래바다여행선을 타고 고래를 탐사하는 기회를 가진 뒤 생태체험관, 고래박물관, 고래문화마을을 방문해 돌고래 및 포경유물을 관람하고 장생포 옛마을에서 추억의 놀이도 직접 경험할 예정이다.


남구청은 또 삼호 철새마을 조성(가칭)과 관련해 대만 생태관광지 벤치마킹에 나선다.


남구청 김재두 복지환경국장과 (사)태화강 생태관광협의회 김성수 회장 등이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대만을 방문해 대만 뉴타이베이시 양쭝밍 강둑건설관리사무소장과 MOU체결 했다.

협약서의 주요내용은 △생태관광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양 도시간 인적.물적자원 최대한 지원 △생태관광 교류 및 활성화를 위한 상호 방문 등 다각적인 노력 △생태관광 인프라 구축 등을 위해 상호 정보 교환 등이다.


남구청은 태화강 철새공원의 거점지역인 삼호동 와와공원 일원에 삼호 철새마을(가칭) 조성을 위한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수립 용역을 오는 6월까지 진행하고 있다.

kky060@fnnews.com 김기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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