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테바, 천식·COPD 치료제 '듀오레스피 스피로맥스' 국내 허가

      2016.03.23 13:12   수정 : 2016.03.23 13:12기사원문

새로운 천식·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치료제가 국내 허가를 획득해 환자들의 치료 선택의 폭이 넓어질 전망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한독테바의 천식 및 COPD 치료제 '듀오레스피 스피로맥스'(성분명: 부데소니드/포르모테롤)가 최근 식약처 허가를 받았다.

듀오레스피 스피로맥스는 흡입용스테로이드(ICS)와 지속성 베타2작용제(LABA) 복합제로 부데소니드와 포르모테롤 성분으로 이루어져있다. 이 복합제는 세계천식기구가 지정한 천식치료 가이드라인에서 별도의 증상완화제 없이 천식 관리에 사용하도록 권장되고 있다. 3단계부터 5단계 환자 유지요법 및 완화요법에 사용해야 하는 유일한 건조분말흡입제로 권고되고 있다.
듀오레스피 스피로맥스는 12세 이상의 청소년 및 성인의 천식과 COPD 질환 모두에 적응증을 갖고 있으며 증상 및 함량에 따라 1일 1~2회 흡입하면 된다.

특히 흡입기 듀오레스피 스피로맥스는 사용 편이성을 높이고 환자에게 일관적으로 약물을 전달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한편 듀오레스피 스피로맥스는 2014년 4월 유럽의약품청(EMA)에서 승인을 받아 영국과 네덜란드를 비롯한 유럽 13개국에 발매됐으며, 현재 세계 곳곳의 보건당국을 대상으로 등록 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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