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라클, 지난해 영업이익 30억원 달성...전년대비 20% 성장

      2016.03.24 09:31   수정 : 2016.03.24 09:31기사원문
모바일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 유라클이 지난해 괄목할만한 성장을 기록했다.

24일 유라클은 작년 매출액 253억 원, 영업이익 30억원, 당기순이익 21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0%,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13% 성장한 수치다.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는 매출 366억원에 영업이익 36억을 달성했다.

이번 실적은 자사의 대표 모바일 플랫폼 '모피어스(Morpheus)'의 판매 호조 덕분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유라클은 지난해 기업납품뿐만 아니라 파트너쉽에서 큰 성과를 보이며 모바일 서비스 구축 분야에 강세를 보였다.

신세계 I&C, AKIS, 시스원, 이니텍, DK유엔씨, 유비원 등 다양한 정보기술(IT)사업자들이 모피어스를 도입해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매출이 신장됐다.

유라클의 '모피어스'는 기업의 모바일 업무환경을 구축하는데 필요한 애플리케이션 개발 및 관리를 위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플랫폼(MADP)이다.
Html5표준 기반으로 모바일 앱 뿐만 아니라 모바일 웹까지 하나의 소스로 제공이 가능하며, 다양한 기업 백오피스와의 결합을 편리하게 해주는 다양한 어댑터를 제공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모바일에 최적화된 아키텍처 기반으로 개발자의 편리성이 높고 클라이언트 및 서버 통합 개발환경(IDE)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모바일 개발 생산성을 높이고 업무를 표준화한다. 리소스 업데이트 기능으로 별도의 검수와 재등록 절차 없이 직접 업데이트가 가능한 것이 운영의 장점이다.

유라클은 '모피어스'의 성장을 발판으로 금년부터 다양한 소프트웨어와 결합해서 산업별 솔루션으로 특화 한다는 전략이다.

이미 금융권 선두주자인 비대면 인증 솔루션 사업자와 결합해서 모피어스에 기반한 비대면 인증 솔루션을 출시했으며, 전자서명, 문서보안 등으로 그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유라클 조준희 대표는 "모피어스의 파트너쉽 체계가 확장되면서 매출과 이익이 증가하고 있으며, 다양한 소프트웨어와의 결합을 통해 그 속도를 향상시킬 것"이라며 "유라클은 2016년 기업 공개를 통해 글로벌 소프트웨어 전문 회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유라클은 기업의 환경에 최적화 된 모바일 서비스를 구축하는 모바일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이다.
유라클의 모피어스는 국내에서는 업계 최초로 GS인증, 전자정부 표준프레임워크 호환성 인증을 받은 바 있으며, 스마트 워치 등 사물인터넷(IoT)영역으로 확대해서 다양한 서비스 사업자, 통신사, 가전제조 사업자와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yutoo@fnnews.com 최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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