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성위-탐앤탐스, ‘문화가 있는 날’ 확산 위해 업무협약

      2016.03.29 08:55   수정 : 2016.03.29 08:55기사원문
문화체육관광부는 29일 오후 2시 탐앤탐스 사옥에서 문화융성위원회와 탐앤탐스가 '문화가 있는 날'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하여 '문화가 있는 날' 확산을 위한 공동 마케팅을 추진하고, 영화, 음악, 미술 등 문화·예술계 신진작가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

국내 465곳과 해외 9개국 60곳에서 커피 등 음료 매장을 운영하는 대한민국 토종 커피전문점 브랜드인 탐앤탐스는 그동안 매장을 전시공간으로 제공하는 '갤러리탐'을 통해 신진미술가의 창작활동을 지원해 왔다. 또한 매달 '문화가 있는 날'에는 독립영화를 상영하는 '탐시어터'와 인디음악인들의 공연 '탐스테이지'를 운영하는 등 적극적인 문화예술 후원 활동을 펼쳐왔다.

탐앤탐스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문화가 있는 날' 당일에, 공연 티켓 등을 소지한 손님의 음료를 무료로 업그레이드 해준다.
그리고 전국 매장 내 스크린과 공식 누리집,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한 '문화가 있는 날' 홍보 등, 융성위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표재순 융성위 위원장은 "어려운 경제상황에도 불구하고 문화·예술을 후원하고 '문화가 있는 날' 전파에 기여한 탐앤탐스의 문화 가치 확산 노력에 감사한다.
특히 신진 예술인을 위한 무대는 젊은이들의 꿈과 열정을 아끼는 탐앤탐스의 기업 의식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 같다"며 "앞으로 융성위와 탐앤탐스가 협력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김도균 탐앤탐스 대표는 "기업의 이윤을 의미 있는 일에 쓸 수 있도록 젊은 문화·예술인들을 지원하는 데 관심을 가져 왔다.
앞으로 융성위와 더욱 많은 일을 함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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