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츠런파크 부산경남, 빛 테마파크 '일루미아' 31일 오픈

      2016.03.30 16:12   수정 : 2016.03.30 16:15기사원문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본부는 오는 31일 말(馬)을 주제로 한 빛 테마파크인 '일루미아'를 개장한다고 30일 밝혔다.

일루미아는 '빛', '환상'을 뜻하는 '일루미네이션(illumination)', '일루션(illusion)'과 '나라'를 뜻하는 접미어 '-ia'의 합성어다. 말을 주제로 화려한 조명과 빛을 통해 환상의 나라를 선보인다.

이날 개장식에는 가수 윤형주, 성악가 김성일 등의 축하공연이 끝난 뒤 15만㎡에 이르는 경마장 전역이 형형색색의 빛과 조명으로 채워진다.

이어서 대형 워터스크린 위에서 웅장한 음악과 화려한 빛의 공연이 펼쳐지는 '드림 라이팅 페스타'가 개장식의 대미를 장식한다.
다음달 3일에는 무료로 경마공원을 즐길 수 있다.

릴레이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미리보는 광안리 어방축제'다. 어방축제는 부산의 남천-민락 활어축제, 광안리 해변축제, 남천동 벚꽃축제를 통합해 지난 2001년부터 매년 4월말에 펼쳐지는 부산지역 대표 축제다.


미리보는 광안리 어방축제는 다음달 2일부터 10일 동안 매주 토요일, 일요일 총 4일간 렛츠런파크 부산경남본부 더비랜드 광장 일대에서 펼쳐진다. 중요무형문화재 제62호로 지정돼 있는 '좌수영 어방놀이'를 비롯해 수군 무예시범 공연 등 다양한 전시 및 체험 행사가 진행된다.


고중환 렛츠런파크 부산경남본부장은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을 지역 대표 놀이공원으로 만들고자 빛, 물고기, 말이라는 독특한 소재를 한 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는 릴레이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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