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 투자자주도형 크라우드펀딩 참여

      2016.03.30 18:28   수정 : 2016.03.30 18:28기사원문
국내 투자형 크라우드펀딩 시장에서 투자자주도형 모델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지난 1월 투자형 크라우드펀딩 제도가 도입된 이후 두 달만이다.

투자형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인크는 유안타증권 및 마젤란기술투자가 인크가 중개하는 투자자주도형 크라우드펀딩에 각각 리드투자자로 참여한다고 30일 밝혔다.


투자자주도형 모델은 전문투자자가 발행기업과 투자조건을 협의한 뒤 일정 금액에 대해 먼저 투자하는 등 해당 투자를 이끌고, 일반투자자에게 동일한 조건의 투자 기회를 제공하는 모델을 말한다.

일반투자자의 투자리스크를 줄이고 발행기업의 후속투자유치 가능성을 높인다는 점에서 플랫폼사와 기존 전문투자자가 협력관계를 형성한다.


고훈 인크 대표는 "미 영국 등 투자형 크라우드펀딩이 활성화된 해외에서는 투자자주도형 모델이 주요 투자 형태로 자리잡고 있다"며 "초기 크라우드펀딩 시장이 잘 안착하기 위해선 기존 전문투자자와 협력, 일반투자자의 투자리스크 완화, 발행기업의 성장지원 강화의 측면에서 투자자주도형 모델이 유효할 것"이라고 전했다.

gms@fnnews.com 고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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