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미래 이끌 100대 기술, 전기차·위그선 등 키운다
2016.04.03 17:56
수정 : 2016.04.03 17:56기사원문
이날 선포식에는 대학 총장과 유관기관장, 산학협력단장, 기업협회 회원 등 120여명이 참석해 미래 유망기술 설명과 대응전략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활용방안을 모색한다.
선포식은 보고서 발간에 따른 추진 경과 보고에 이어 △해양산업, 기계융합부품소재산업, 바이오헬스산업, 창조문화산업·지식인프라산업 등 5대 전략산업별 유망기술 발표 △전문가 토론 △질의응답순으로 진행된다.
'부산 미래 100대 유망기술'은 중국과 신흥국의 급격한 성장, 기술선진국의 진입장벽 강화로 어려운 상황에 처한 부산 지역 기업들에 미래기술 트렌드를 제공,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략 마련 지침서로 활용될 예정이다.
부산테크노파크는 이번 보고서 발간을 위해 그동안 기업과 전문가 대상 미래기술 수요 조사, 분야별 분과위원회 개최, 기술성장 추이 등 트렌드 분석, 시민공청회를 하고 최종 기술위원회 검토를 거쳐 100대 유망기술이 선정됐다.
미래 100대 유망기술에는 △해양 석유생산 플랜트 기술 △선박평형수 현장검사(포터블) 장비 △해양레저 선박 선체 가공기술 △초정밀 고속 절삭 가공기술 △한번 충전으로 1000㎞ 주행 가능한 전기자동차 △항공기 객실 안락성, 편의성 향상기술 △고효율 열교환 냉난방 기술 △개인 몰입형 영상 서비스 기술 △해양·천연물·바이오소재 항노화 기능성 제품화기술 △지능형 차세대 컨테이너 △물류운송 위그선 등이 포함됐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이 보고서가 지역기업과 대학, 연구소 및 산업기술 정책을 결정하는 오피니언 리더들에게 기술개발 방향 안내 지침서로 적극 활용되고 산.학.연의 기술 경쟁력 향상에 도움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