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에어, 버진아메리카 항공 23조원에 인수

      2016.04.04 20:54   수정 : 2016.04.04 20:54기사원문
알래스카에어가 미국 승객 규모 9위 항공사인 버진아메리카를 약 20억달러(약 23조원)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NBC뉴스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알래스카에어는 인수 경합에서 제트블루에어웨이스를 제쳤다.

이번 항공사간 합병은 지난 2013년 US에어웨이스와 아메리칸에어라인스간 인수합병(M&A) 이후 처음으로 당시 세계 최대 항공사가 탄생한 바 있다.

알래스카에어는 이번 인수로 샌프란시스코와 로스앤젤레스 등 수익성이 좋은 허브도시로 시장을 넓힐 수 있게 됐다.


버진아메리카는 영국 버진그룹에서 창업한 저가항공사로 출발해 지난 2014년 기업공개(IPO)를 했다.
독특한 실내 조명과 안락한 가죽좌석, 볼거리 많은 기내 오락 시스템으로 주목받았다.


워싱턴주 시애틀에 본사를 두고있는 알래스카에어는 협력 업체들과 함께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 코스타리카에서 총 100개 도시 이상을 취항해왔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국제뉴스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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