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즈 위스콘신주 승리 불구 남은 프라이머리서 역전할까?

      2016.04.06 21:13   수정 : 2016.04.06 21:13기사원문
5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위스콘신주에서 실시된 미 공화당 대선 후보 프라이머리(예비선거)에서 테드 크루즈 텍사스주 상원의원이 도널드 트럼프에 승리를 거둔 것이 선두를 달려온 뉴욕 부동산 재벌의 지명을 막을 수 있는 전환점이 됐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지만 아직 속단하기 이르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이 신문은 트럼프가 최근 실언에도 불구하고 위스콘신주 득표에서 3분의 1을 얻은 것은 놀라운 결과라며 크루즈가 남은 프라이머리에서 역전시키기에는 힘겨울 것이라고 전했다.

오는 19일 뉴욕주 프라이머리를 2주 남겨놓고 있는 가운데 크루즈가 상승세를 타겠지만 트럼프의 고향에서는 이길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것이다.


크루즈가 이번에 승리를 거둔 위스콘신주은 첫 코커스(당원대회)가 열린 아이오와주처럼 보수성향의 교육수준이 높은 유권자들이 많다.

반면 뉴욕주는 뉴햄프셔주와 인구 구성이 비슷하다.
지난 2월 9일 실시된 뉴햄프셔 프라이머리에서는 트럼프가 쉬운 승리를 거뒀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국제뉴스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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