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형 도시재생활성화지역' 희망지 공모
2016.04.11 18:47
수정 : 2016.04.11 18:47기사원문
서울시가 '서울형 도시재생활성화지역' 2단계 지정과 관련해 27회에 걸친 사전설명회를 마치고 희망지 선정에 들어간다고 11일 밝혔다.
희망지는 도시재생활성화지역 지정에 앞서 도시재생 생태계 기반을 조성하고 주민역량을 강화하는 약 6개월간의 사전 준비단계에 해당한다.
대상은 지속적인 인구감소, 고령화 등으로 쇠퇴했지만 문화·복지, 상권회복 가능성 등 잠재력을 보유한 지역, 또는 근린지역의 경제활성화, 주거환경의 질 향상, 주민공동체 활성화 등을 위해 주민기반 조성이 필요한 노후 주거지역이다. 이번에 공모하는 도시재생 희망지는 근린재생형(일반형)이다.
희망지로 선정되면 올해 하반기에 한 지역 당 8000만~1억2000만원 범위 내에서 지원 혜택을 받는다. 이를 기반으로 도시재생 교육 및 홍보, 공동체 활성화 및 지역의제 발굴·시행, 주민공모를 통한 소규모 사업 등을 추진할 수 있다. 공모 신청은 오는 20~22일 주민모임(주민 10인 이상 참여)과 지원단체(공동체분야 활동 경력이 있는 사회적경제조직, 법인 등)가 함께 공모제안서를 작성해 자치구에 제출하면 된다.
한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