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빠진 하루 초가을 우엉차, 출시 1년만에 누적 판매 1천만개 돌파

      2016.04.21 14:02   수정 : 2016.04.21 14:02기사원문


기능성을 강조한 우엉차, 헛개차, 마테차 등과 물대용으로 인기를 끄는 가운데 롯데칠성음료의 '잘빠진 하루 초가을 우엉차(초가을 우엉차)가 출시 약 1년만에 누적판매 1000만개(500mL페트병 기준)를 돌파했다
21일 롯데칠성음료에 따르면 초가을 우엉차는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누적 판매 약 750만개, 올해 1월부터 4월초까지 약 250만개가 판매되는 등 매월 60~100만개씩 꾸준한 판매량을 올리며 차음료 시장의 스테디셀러 제품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시장조사기관인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초가을 우엉차 출시와 맞물려 형성된 국내 RTD(Ready To Drink) 우엉차 시장은 지난해 약 88억원 규모로 성장했으며, 이 중 롯데칠성음료의 초가을 우엉차는 약 46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시장점유율 약 52%로 1위를 차지했다.

초가을 우엉차의 돌풍에 힘입어 단일 원료를 사용한 국내 무당(No Sugar)차 시장에서 우엉차는 87억원 규모의 녹차를 근소한 차이로 제치고 5대 차음료로 올라섰다. 지난해 국내 무당차 시장은 헛개차 708억원, 옥수수수염차 597억원, 보리차 347억원, 마테차 128억원, 우엉차 88억원, 녹차 87억원 규모다.

롯데칠성음료는 초가을 우엉차의 인기 요인은 △경상남도 진주 지역 등에서 재배한 100% 국산 우엉을 겉껍질까지 통째로 우려내 깊고 구수한 맛 △식이섬유, 사포닌 등이 풍부해 면역력 강화 및 다이어트에 도움을 주는 뿌리채소 우엉의 장점과 함께 제로 칼로리(0㎉)의 '날씬하고 건강한 차음료'라는 제품 콘셉트를 적극 알린 광고 및 마케팅 △20~30대 여성들을 타깃으로 휴대성 및 음용 편의성을 위해 페트병 중간을 잘록하게 만들어 그립감을 향상시키고, 350mL 소용량 페트도 추가로 선보이며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힌 점 등이 주효해 큰 폭의 판매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올해 국내 우엉차 시장이 약 120억원 규모로 지난해 대비 3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초가을 우엉차의 붐업 조성을 위해 각종 행사 후원 및 업무지구, 대학가를 중심으로 한 시음 이벤트 등을 적극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식이섬유가 풍부한 우엉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꾸준히 높아지고 있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RTD 우엉차의 돌풍은 올해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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