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베트남수출컨소시엄 현장서 4만달러 계약 달성
2016.04.24 15:04
수정 : 2016.04.24 15:13기사원문
중소기업중앙회가 베트남서 개최한 비즈니스 상담회 현장에서 4만달러의 계약 성과를 달성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4월 19일부터 23일까지 베트남 호치민과 하노이에 중소기업 수출컨소시엄을 파견해 현지 기업과의 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한 결과 313만달러 상담 실적과 4만달러의 현장 계약 성과를 거뒀다고 24일 밝혔다.
중기중앙회는 베트남의 지속적인 경제성장과 한-베트남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등 베트남의 대내외적인 경제환경 변화에 맞춰 중소기업의 판로 개척과 유망 분야 선점 기회 확보를 위해 중소기업 수출컨소시엄을 파견했다.
이번 수출 컨소시엄에는 화장품, 내화용 금고, 전략기자재 등 생산하는 중소기업 7개사가 참가했고 현지 바이어와 131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내화용 금고를 수출하고 있는 부일금고 박재환 대표이사는 "이번 상담회를 통해 베트남 바이어와 6만달러의 계약이 예상된다"며 "'포스트 차이나'로 떠오르는 신흥시장 베트남으로의 진출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밝혔다.
열교환소자를 제조하는 가온테크 송길섭 대표이사도 "이번 상담회를 계기로 현지 시장반응을 점검하고 수출의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됐다"며 "향후 중소기업중앙회가 주관하는 무역촉진단 사업에 지속 참가하여 새로운 판로개척에 적극 나설 것"이라 말했다.
한편, 박성택 중기중앙회장은 베트남 연합회 창립총회에 참석해 연합회 회원사 및 현지 진출 기업을 격려했다. 베트남 연합회는 베트남 진출 기업의 단합과 상호 발전을 위해 조직됐다.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은 "수출 경기 회복을 위해 신흥 유망시장인 베트남에서 우리 기업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전략 시장으로 부상하는 베트남으로 수출컨소시엄을 파견하게 됐다"며 "해외 진출 중소기업의 조직화를 통해 현지 기업들의 애로 개선과 글로벌 중소기업 네트워크를 연계한 해외판로 개척 방안 마련에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golee@fnnews.com 이태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