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외모 신경써도 지갑 안 열어

      2016.04.24 18:31   수정 : 2016.04.24 18:31기사원문
직장인들이 평소 외모에 대해 쓰는 신경에 비해 실제 투자하는 비용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인크루트는 모바일 설문조사 플랫폼 두잇서베이와 직장인 2592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외모관리 실태'에 대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24일 발표했다.

평소 외모에 신경을 쓰는지에 대한 여부를 묻는 질문에 '보통이다'라고 답한 응답자는 46.7%에 달했다. '그렇다(28.8%)'와 '매우 그렇다(10.1%)'의 답변을 포함하면 85.6%의 응답자가 외모관리에 신경을 쓴다고 답했다. 반대로 '그렇지 않다(11.3%)', '전혀 그렇지 않다(3.1%)'는 응답은 전체 응답자의 15%에 불과했다.

외모관리에 신경 쓰는 직장인 비중이 높았던 것에 비해 실제로 투자되는 비용은 적었다. 한 달 평균 소득 중 외모에 투자하는 비중은 절반가량(45.2%)이 '5% 미만'이라고 답했다. 이어 '10% 정도(28%)', '20% 정도(14.2%)', '30%정도(7.8%)', '40% 정도(2.3%)'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한편, 직장인들은 외모관리를 위해 미용실을 가장 많이 찾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용실에 얼마나 자주 가는지' 묻는 질문에 '1개월에 1회 정도'가 32.4%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3개월에 1회 정도(27.3%)', '6개월에 1회 정도(19.6%)', '1년에 1회 정도(14.9%)', '2주일에 1회 정도(4.4%)', '일주일에 1회 정도(1.4%)' 순으로 응답했다.

'네일(케어) 아트를 얼마나 자주 받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 중 절반이 넘는 61.2%가 '한 번도 한 적이 없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계속해서 '1년에 1회 정도(거의 가지 않는다)(18.6%)', '1개월에 1회 정도(6.6%)' 등으로 나타났다.

이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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