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ICT 전시회 '월드IT쇼 2016' 5월 17일 코엑스에서 개최.
2016.04.28 11:20
수정 : 2016.04.28 11:26기사원문
국내 최대 정보통신기술(ICT)전시회 '월드IT쇼 2016(World IT Show 2016)'이 5월 17일부터 20일까지 나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ABC홀에서 개최된다.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지난 2008년부터 매년 개최되어 올해로 9회째를 맞는 국내 최대 규모의 ICT 전문 전시회이다.
올해는 ICT로 연결되는 초연결 세상 'Connect Everything'이라는 주제로 △모바일(VR제품 등 호환 디바이스 포함), 커뮤니케이션, 방송 △IoT, 스마트카 등 IT 융합기술 △클라우드 컴퓨팅, 빅데이터 분야 IT 서비스와 장비 △소프트웨어와 디지털 콘텐츠, O2O서비스, 인공지능(AI)기술 △산업용 전자 제품 총 5개 분야 제품들이 선보인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 LG전자, SKT, KT, 기아자동차, 퀄컴 등 국내외 450여 기업들이 1500여 개 부스를 마련했다.
특히 올해는 유사 행사들이 통합되어 전시회 규모가 확대됐다.
최신 보안장비와 기술을 선보이는 국내최고의 보안기술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2016시큐리티코리아'와 올해 신규로 신설된 정보보안 이슈를 공유하고 신기술 사례를 발표하는 '시큐리티 컨퍼런스'(17일)도 동시에 개최된다.
또한 정부 지원 R&D의 기술을 민간으로 이전하고 기술사업화 희망자에게 상담의 기회를 제공하는 'K-ICT 기술사업화 페스티벌'과 GSMA(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가 참여하여 2016년 글로벌 핫 이슈를 공유하고 미래의 비즈니스를 전망하는 'WIS 글로벌 ICT 트렌드 인사이트' 컨퍼런스도 18일 첫 선을 보인다.
전시회 B2B 역량을 강화하고 참가기업들의 해외진출과 기업간 교류를 위한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열린다.
전시장 내 A홀에서 한국무역협회 주관의 해외바이어 20개사 초청 '수출상담회'(17일)와 6개의 참가업체가 신기술 및 신제품을 소개하는 'WIS 신기술·신제품 발표회'(20일)가 진행되며, 아시아지역 20개 통신사와 국내ICT기업의 B2B 파트너십 구축 및 기술교류, 해외시장 진출을 돕는 '글로벌ICT파트너십 프로그램'도 19일(목), 20일(금) 양일간 실시된다.
17-19일에는 대학 내 ICT연구센터의 기술교류 활성화 및 홍보를 위해 연구기술을 공유하는 'ITRC포럼'과 ICT분야 정책 현안 및 이슈에 대해 논의하는 'CPRC ICT 정책 컨퍼런스'(18일)도 마련되어 국내 ICT 각 분야의 석학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장이 마련될 예정이다.
'월드IT쇼' 주관사인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정용환 부회장은 "'월드IT쇼는 5G기술, IoT, VR 및 AR 제품, 스마트카, 핀테크 등 각 분야의 국내외 기업들이 참가해 최신 ICT시장의 트렌드를 읽을 수 있는 첨단기술의 향연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국내외 다양한 분야의 참가기업들이 자사 신기술과 신제품을 시장에 알리고 기업간 네트워크를 확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며 관람객들은 국내외 ICT 시장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전시회 기간 17일부터 19일까지는 참가업체와 바이어의 원활한 상담 및 교류를 위해 '비즈니스 데이'로 지정, 고등학생 및 그 이하의 학생과 어린이의 입장이 제한되지만, 20일 퍼블릭 데이에는 모든 사람들의 관람이 가능하다.
월드IT쇼'의 현장 등록 관람요금은 5,000원이며, 5월 6일 오후 6시까지 홈페이지에서 사전 등록한 참관객에 한해 무료입장할 수 있다. courage@fnnews.com 전용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