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검색어로 본 가정의 달 나들이 명소 100곳

      2016.05.02 11:31   수정 : 2016.05.02 11:31기사원문
현대자동차그룹 내 차량 인포테인먼트 글로벌 기업인 현대엠엔소프트가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무료 앱 '맵피' 검색어 분석을 통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전국 나들이 명소 100곳을 2일 발표했다.

이번 분석은 지난해 5월 한 달 간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앱 '맵피' 사용자의 목적지 검색어 트렌드를 살펴본 결과이다. 이는 대한민국 자동차 문화 및 5월 가정의 달 트렌드를 반영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5일 어린이날 만을 대상으로 한 목적지 검색어 1위는 월미도가 차지했다. 2위~10위는 서울대공원, 광교호수공원, 어린이대공원, 전주한옥마을, 대부도, 아침고요수목원, 함평나비축제, 서울랜드, 임진각 순 이었다.
아이들을 포함한 가족 단위 나들이가 많은 어린이날 특성이 그대로 나타난 셈이다.

5월 한 달 동안 가장 많이 찾는 나들이 명소 검색어 1위는 전주한옥마을로 나타났다. 2위에서 5위까지는 대천해수욕장, 해운대해수욕장, 을왕리해수욕장, 광안리해수욕장 등 해수욕장이 휩쓸었다. 6위~10위는 아침고요수목원, 바람의언덕, 월미도, 남이섬, 광교호수공원 순이었다. 이어 11위~20위는 해동용궁사, 에버랜드, 차이나타운, 대포항, 소래포구, 서울랜드, 궁평항, 통영중앙시장, 꽂지해수욕장, 대관령양떼목장 순서로 차지했다. 또 21위~30위는 안압지, 불국사, 동피랑마을, 헤이리아트밸리, 경포대, 한려수도케이블카, 오이도, 태종대전망대, 동막해수욕장, 국제시장 순으로 나타났다. 그밖에 31위~50위 검색어 순서는 자갈치시장, 독일마을, 이성당, 서울대공원, 낙산사, 송정해수욕장, 첨성대, 봉쥬르레스토랑, 인천항, 한국민속촌, 함평나비축제, 롯데월드, 제부도, 산정호수, 순천만생태공원, 섬진강기차마을, 보성녹차밭, 태안백합튜울립축제, 네이처월드, 정동진이 각각 차지했다.

이번 '맵피' 검색어 순위 특징은 5월 가정의 달은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날, 석가탄신일 등 기념일이 많아 가족 단위로 집에서 가까운 근교로 나들이하거나 여가를 즐기는 여행 문화가 정착된 결과가 분석된다.
놀이공원, 지역 축제, 유명 맛집, 해수욕장, 사찰 등이 상위권에 다수 나타나고, 목적지 검색어가 어느 시기 보다 전국적으로 고르게 분포하고 있다.

이 같은 내비게이션 목적지 검색어는 시기별로 지속성을 갖는다는 점에서 올해도 5월 가정의달 나들이 시즌을 맞아 유사한 트렌드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무엇보다, 올해는 6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됨에 따라 4일간 연휴가 이어져 가족 단위 여행 문화가 활성화될 전망이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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