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 벤치클리어링, 박병호 대범 발언 “동료 보호했을 뿐, 별일 아냐”

      2016.05.07 14:28   수정 : 2016.05.07 14:28기사원문

미네소타 벤치클리어링과 관련해 미네소타 트윈스 박병호가 대범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박병호는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U.S. 셀룰라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원정경기 후 현지 매체들과의 인터뷰에서 "처음 겪은 벤치클리어링이 아냐. 야구를 하는 어디서나 발생할 수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8회초 시카고 투수 네이트 존스는 박병호를 상대로 몸쪽에 바짝 붙인 투심 패스트볼을 던졌다. 다행히 박병호는 가까스로 공을 피했다.미네소타는 8회말 1사 후 투수 존 메이가 호세 아브레우를 맞혔다.
아브레우는 고의성이 느껴지자 메이를 향해 걸어나가면서 양 팀의 벤치클리어링이 시작됐다. 이 과정에서 로빈 벤추라 화이트삭스 감독이 퇴장 당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박병호는 시즌 첫 도루, 시즌 5호 멀티히트, 3출루로 활약했지만, 팀은 3연패에 빠졌다./hanew@fnnews.com 한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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