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좋다’ 박원숙, 외아들 납골당서 오열 “꿈인지, 연기인지...”

      2016.05.08 12:11   수정 : 2016.05.08 12:11기사원문

'사람이 좋다' 박원숙이 사고로 잃은 외아들의 납골당을 찾았다.8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는 배우 박원숙이 출연해 자신의 근황을 전했다.이날 박원숙은 드라마 촬영을 위해 한 납골당을 찾았다. 그의 아들이 잠들어 있는 곳이기도 했다.이에 박원숙은 "또 여기서 촬영이다.
싫다. 참 하여튼. 맨날 연기하면서도 이게 꿈인지, 연기인지, 드라마인지, 쇼인지, 가짜인지, 진짜인지, 내 삶인지, 아닌지"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후 드라마 촬영을 끝마친 박원숙은 아들의 납골당으로 향했다. 납골당에 함께 놓인 아들의 사진을 보며 또다시 눈물을 보이고 말았다.
박원숙은 막 스무살을 넘긴 나이에 낳은 하나뿐인 아들 병구씨를 13년 전 화물차에 치이는 황망한 사고로 잃었다./hanew@fnnews.com 한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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