줌인터넷, 6월 코넥스 상장 추진..내년 코스닥 도전
2016.05.10 13:30
수정 : 2016.05.10 13:30기사원문
줌인터넷은 6월 중 코넥스 상장을 통해 회사의 미래가치와 사용자 인지도를 검증받고, 내년 중 직상장 또는 스팩(SPAC.기업인수목적회사) 합병을 통해 코스닥까지 진입하겠다고 10일 밝혔다.
한국투자증권을 지정 자문인으로 선정한 줌인터넷은 이스트소프트의 자회사로 2011년 9월 검색포털 '줌닷컴' 서비스를 시작했다. 한 사이트에 국한되지 않고 여러 사이트 등 인터넷 상 모든 검색 정보를 모아 보여주는 개방형 서비스를 실시했다.
서비스 출시 후 9개월 만에 코리안클릭 기준 월간 사용자 수 600만 명을 달성하고, 지난해 10월에는 1000만 명을 돌파하는 등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아울러 월간 사용자 수뿐만 아니라 검색량에서도 지난 3월 코리안클릭 기준 5300만 건을 넘어섰다.
이같은 줌닷컴 서비스 성장세에 힘입어 줌인터넷은 2015년 기준 매출액 160억원 이상을 달성한데 이어 흑자를 기록했다.
올해 1·4기 매출액도 전년 동기 대비 53.3% 성장한 46억6000만원으로 집계됐고 영업이익도 4억6000만원을 기록했다.
개방형 검색포털을 표방하는 줌닷컴은 스윙 브라우저, 뉴스줌, 쇼핑줌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