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입체북 '라이징북', 내가 그린 그림이 3D영상으로!
2016.05.10 18:26
수정 : 2016.05.10 18:26기사원문
최근 육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아빠인 '스칸디 대디'가 등장하는 등 엄마 아빠가 모두 육아에 동참하면서 아이와 함께놀 수 있는 육아상품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스마트 기기를 접목한 장난감은 아이들의 호기심을 더 자극하고 학습 효과도 높은 편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CJ오쇼핑 유한현 유아동용품 상품기획자(MD)도 부모의 스마트기기를 활용해 색칠놀이를 할 수 있는 3차원(3D)컬러북 '라이징북'(사진)을 추천했다. 라이징북은 3D 매핑 기술을 적용한 색칠 교재다. 아이가 직접 색칠한 2D그림을 스마트폰 또는 태블릿 PC을 활용해 3D 입체 영상으로 만들어 준다. 사용 방법은 아이가 '라이징북'의 도안에 색칠을 한 후 스마트기기에서 라이징북 응용프로그램(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고 색칠한 그림을 사진으로 찍으면 폰 화면에서 3D로 영상이 구현된다.
'라이징북' 앱은 앱스토어 혹은 플레이스토어에서 무료로 내려 받은 뒤 교재 뒷면 스크래치를 긁은 후 시리얼코드를 등록하면 된다. 크레파스, 마커, 색연필 등 아이가 사용한 재료의 질감을 3D로 표현된다. 스티커나 스팽클 등을 붙여도 된다.
유 MD는 "3D로 입체화된 그림을 손가락으로 돌려가며 방향을 전환시켜 다양한 관점에서 사물을 볼 수 있어 아이의 흥미 유발은 물론 두뇌 발달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색칠놀이도 단계별 도안들과 다양한 주제들로 구성돼 아이들의 창의력과 공간지각 능력을 키워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라이징북'은 연령별로 단계가 나누어져 있다. 레벨 1은 4~5세, 레벨 2는 6~7세, 레벨 3는 8~9세 초등학생용이다.
유 MD는 "초등학생 1~2학년 전에는 아이들이 대부분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유용한 상품"이라며 "미술에 특히 관심 많은 아이들이 이용한다면 흥미를 유도하고 창의력을 개발하는데 효과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숲.바다.우주 등 다양한 배경을 만들어 본 뒤 채색한 도안을 잘라 만든 배경에 붙이면 또 다른 3D 증강현실 이미지도 구현할 수 있다. 색연필, 크레파스, 싸인펜 등 다양한 질감의 채색도구를 활용해 도안을 완성시키면 더욱 효과적이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