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 와인계열사 타이거인터내셔날 '와인살롱' 개최

      2016.05.13 10:08   수정 : 2016.05.13 10:39기사원문
'빵과 와인이 만났다.'
SPC그룹(회장 허영인)의 와인 전문 계열사 타이거인터내셔날은 지난 12일 서울 서머셋팰리스 호텔에서 ‘제 1회 와인살롱’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와인살롱’은 타이거인터내셔날이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등 여러 국가에서 독점으로 수입하는 20여 개 브랜드와 100여 종의 와인을 선보인 이벤트다. 수입사, 와인 도소매 업체, 유통업체, 소믈리에 등 와인 업계 관계자 200여 명이 참관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샤또 르 퓌(Chateau Le Puy), 샤또 바니에르(Chateau Vannieres), 도멘 마샹타스(Domaine Marchand-Tawse), 파토리아 디 말리아노(Fattoria di Magliano) 등 타이거인터내셔날이 수입하는 모든 와인들을 시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세계 와인 애호가로부터 호평을 받는 프랑스 샤또뇌프뒤파프(Chateauneuf-du-Pape) 지역 와이너리 '도멘 뒤 페고(Domaine du Pegau)'의 최상급 와인인 '다 카포(Da Capo)’ 2010 빈티지와 2015 빈티지를 맛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다 카포’는 세계적인 와인평론가 ‘로버트 파커’로부터 매 빈티지마다 100점을 받은 와인으로, 2015 빈티지 시음 진행은 아시아 최초다.

또 김용희 한국소믈리에협회장을 비롯한 5명의 유명 소믈리에들이 타이거인터내셔날에서 수입하는 와인과 보르도 및 부르고뉴 지역의 그랑크뤼 와인들을 비교하는 ‘블라인드 테이스팅(Blind Tasting, 상표를 숨긴 채 맛을 비교하는 것)’도 진행해 고가의 유명와인과 비교해도 손색없는 우수한 품질을 확인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타이거인터내셔날이 새롭게 수입하는 부르고뉴 지역 와이너리 ‘도멘 마샹타스(Domaine Marchand-Tawse)’의 와인메이커 ‘토마스 디넬(Thomas Dinel)‘ 씨를 초청해 브랜드 설명회를 진행하고, 전국 파리바게뜨 매장에서 판매해 큰 인기를 얻은 남프랑스 지역 와인 ‘라파주(Lafage)’의 홍보부스를 운영하기도 했다.


타이거인터내셔널 관계자는 “타이거 인터내셔널은 남프랑스 지역과 같이 아직 국내에 알려지지 않은 우수한 와인들을 소비자들에게 소개해왔다”며, “향후 더욱 지평을 넓혀 프랑스 전역과 세계 각국의 숨겨진 보석 같은 와인들을 발굴해 국내 와인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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