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2016년 산림분야 국가안전대진단' 마무리
2016.05.13 17:14
수정 : 2016.05.13 17:14기사원문
산림청은 산림재해를 막기 위해 ‘2016년 산림분야 국가안전대진단’을 통해 산사태 취약지역·산림휴양시설 등 9개 분야에 대한 안전점검을 마쳤다고 13일 밝혔다.
올해는 산사태취약지역 1만8981곳, 임도시설 3624㎞, 산지전용지 37건, 산림휴양시설 165곳, 산불소화시설·헬기 114곳 등 모두 2만3069곳에 대한 점검이 이뤄졌다.
또 내실있는 진단을 위해 분야별 공무원·민간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민간 합동 점검반’이 투입돼 현장 전수 점검을 마쳤다.
진단 결과, 일부 지역은 업무 담당자의 잦은 인사이동으로 상황 단계별 행동요령·매뉴얼 숙지가 부족했고 임도·사방시설 주변 배수로 막힘, 땅밀림 지역 응급조치·보수 등이 필요한 곳도 발견됐다.
이에 따라 산림청은 현장 응급조치를 마쳤으며 산사태 업무 담당자 실무교육을 통해 업무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땅밀림 지역과 관련해서는 정밀조사를, 사방사업이 필요한 곳에는 예산 반영을 위한 협의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이용권 산림청 산사태방지과장은 “이번 안전대진단을 통해 분야별 체계적인 현장 안전점검이 이뤄졌다”면서 “산림재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위험요소에 대해서는 안전신문고를 통한 국민들의 적극적인 신고를 바란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