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노선이 만나는 곳 ‘래미안 용산 더센트럴’ 상업시설 분양
2016.05.18 11:28
수정 : 2016.05.18 11:28기사원문
- 용산역, 1호선·경의중앙선·KTX역·신분당연장선(예정)으로 쿼드러플 역세권 돼
- 4호선 신용산역 직통상가 분양 중, 용산역 유동수요 흡수 가능해
서울의 중심인 ‘용산역’은 총 4개 노선이 만나는 ‘쿼드러플’ 역세권이 될 전망이다. 특히, 신분당선연장선이 개통되면, 강남과의 접근성이 우수해져 유동인구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여, 용산역 일대 상권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신분당선연장선 2단계구간인 용산~신사까지를 용산미군기지 이전 확정과 함께 착수한다는 계획이 발표됐다. 이 구간이 개통되면 광교~용산까지 49분만에 이동할 수 있게 된다. 서울의 심장역할을 하는 ‘용산역’이 강남과의 접근성이 우수해짐으로 파급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용산역은 1호선, 경의중앙선, KTX역을 통해 강북 및 수도권 접근성이 우수한 편이나, 강남권과의 연결고리가 약했던 것은 사실이다. 강남과의 접근시간이 짧아짐으로 인해 용산의 가치가 더욱 증대될 것으로 보인다.
또 용산역은 바로 앞쪽에 위치한 4호선 ‘신용산역’도 가까워, 총 5개 노선이 교차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다중의 교통망이 교차됨으로 인해 유동인구가 증가하고, 이를 통해 상권이 확대되면서 주택가격뿐 아니라 상권확대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현재 용산역은 아이파크몰을 중심으로 상업시설이 확대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 개점한 HDC신라면세점 덕분에 국내외 수요가 증가하면서 이 일대 상업시설의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가장 큰 수혜를 받는 곳이 ‘래미안 용산 더센트럴’ 이다.
‘래미안 용산 더센트럴’ 상업시설은 용산역과 신용산역 사이에 위치한 용산역전면제3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지 내 상가시설로, 지하 2층~지상 2층의 판매시설, 연면적 3만9791㎡와 지상 3층~지상 4층의 업무시설(오피스) 연면적 1만4756㎡ 등 총 208개 점포로 구성된다. 이 중 일반에는 124개가 분양된다. (판매시설 122개 점포, 업무시설 2개 실)
용산역전면제3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조합은 “’래미안 용산 더 센트럴’은 전형적인 주상복합 단지 내 상가형태를 벗어나, 복합랜드마크몰 형태로 조성될 예정이다.”라며, “용산역 일대 유동수요뿐 아니라 한강로 일대 직장인 고정수요도 흡수할 수 있는 곳이다”라고 전했다.
이 상업단지의 가장 큰 장점은 지하철 4호선 신용산역 지하출입구와 상가가 직접적으로 연결된다는 것이다. 지하1과 2층으로 나눠있는데, 2곳 모두 연결 가능해, 지하철 이동수요를 흡수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지상층 역시 수요가 보장돼, 일반 상가보다 투자가치가 높다.
이러한 직통상가는 한강로 일대 직장수요를 바로 유입할 수 있다. 현재 현대산업개발본사, LG유플러스 본사, 대원미디어 본사, 교보생명 용산지가, 삼일회계법인 등이 위치해 있으며, 강북 단일동 최대규모 오피스인 ‘아모레퍼시픽(22층)’ 신사옥이 내년 6월 입주를 준비 중에 있다. 국제빌딩주변4구역 내로 세계일보 본사도 이전계획을 갖고 있다.
외국인수요도 늘어난다. 지난 연말 세계최대규모의 도심형 면세점인 ‘HDC신라면세점’이 오픈 한 이후, 국내외 관광객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이들을 위한 공간계획도 있다. 용산 터미널 부지에 소공동 롯데호텔의 1.5배 크기의 ‘아르코 앰버서더호텔’이 들어설 예정이다. 국내 최대규모로 총 1729실, 39층, 3개동으로 17년 6월 완공된다.
분양 홍보관은 서울 용산구 한강로 2가 210-1(서빙고로 5) 신원빌딩 2층에 마련된다. 준공은 2017년 5월 예정이다.
ssyoo@fnnews.com 유성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