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켓모바일, 베트남 뷰티·헬스케어 시장 본격 진출한다

      2016.05.23 09:02   수정 : 2016.05.23 09:02기사원문
로켓모바일이 베트남 뷰티·헬스케어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23일 밝혔다.

로켓모바일은 지난달 22일 공시했던 제 3자배정 유상증자의 대상자를 홍성범씨 개인에서 에이치에스비컴퍼니, 서울리거코스메틱스, 대원으로 변경한다고 지난 20일 공시했다. 총 납입금액은 각각 40억원, 30억원, 30억원 씩 총 100억원으로 기존과 동일하며 납입일은 7월 8일로 변경됐다.

로켓모바일은 앞으로 에이치에스비컴퍼니와 서울리거코스메틱스의 뷰티·헬스케어 분야 전문성과 대원의 베트남 시장 이해도를 기반으로 도심상권 및 주요개발지역 클리닉 입점을 통해 베트남 시장에 진출한다는 전략이다.

이에 로켓모바일 관계자는 “홍성범 서울리거 상해병원 대표원장은 에이치에스비컴퍼니의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고 서울리거코스메틱스 또한 대주주로 있어 홍성범 원장이 참여하는 것에는 변함이 없다”며 “이번 유상증자로 대주주의 지분이 확대됐을 뿐 아니라 베트남 지역 전문가인 대원이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한 것을 매우 고무적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대원은 건설(대원칸타빌), 섬유, 학생복(아이비클럽)등의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중견 기업으로 지난 2001년부터 베트남 시장에 진출해 15년 이상의 경험을 쌓았다.

베트남은 드라마, 음악, 음식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한류열풍의 중심지로 피부톤 및 인종적 특성과 국민 성향 또한 한국과 비슷해 해외 진출 최적의 장소 및 K뷰티 적용의 최적의 거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로켓모바일 측은 “성형외과와 피부과 운영 관점에서 베트남은 한국의 1980년대 수준에 불과해 성장성이 상당히 높다”며 “한국과 달리 의료법인의 영리행위가 가능한 점 또한 베트남시장의 매력적인 요소로 꼽힌다”고 전했다.

kim@fnnews.com 김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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