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래닛, 동영상 변환 기술 특허 관리 업체에 등록…IT-유통 시너지 창출!

      2016.05.24 13:14   수정 : 2016.05.24 13:14기사원문
SK플래닛은 자체개발한 동영상 변환 기술을 표준 특허 관리 업체인 '시스벨(SISVEL)'에 등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등록한 특허 기술은 동영상·이미지를 여러 기기에 전송할 수 있도록 변환하는 SVC(Scalable Video Coding) 기술이다. 해당 기술을 사용하는 유통 업체는 영상 콘텐츠를 활용해 쇼핑 서비스를 제공하고, 화상 고객센터 등 동영상 관련 서비스에도 이 기술을 적용할 수 있다는 게 SK플래닛의 설명이다.

현재 SK플래닛이 보유하고 있는 특허 건수는 등록·출원을 포함해 국내 4000여 건, 해외 1000여 건에 달하며, 특허 기술을 11번가와 시럽, OK캐쉬백 등의 서비스에 적용하고 있다. 또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생체인식 영역에서 생체정보 인증 기관 '파이도(FIDO)'의 인증을 추가로 통과해 인증 보안 특허 기술을 서비스에 직접 적용할 수 있게됐다.

SK플래닛은 지난해 12월 11번가 모바일 앱에 딥러닝 기술에 기반한 상품 이미지 검색 기능을 탑재했고, 모바일 메신저 기술을 적용해 소비자들이 상품 정보를 공유할 수 있게 했다. 또 시럽 페이에는 기계학습(머신 러닝) 기술에 기반한 카드 스캔 기술과 지문 인식 기술을 적용한 결제 기능을 추가해 11번가에서 이용할 수 있게 했다.


박윤택 SK플래닛 코퍼레이트 센터장은 "이번 시스벨 특허 라이선스 획득은 지난해 세계 최대 특허 관리업체 '엠펙 엘에이(MPEG LA)'에 동영상 압축 특허 기술을 등록한 것에 이어 특허 활용의 좋은 사례"라며 "11번가, 시럽, OK캐쉬백 등과 함께 급변하는 O2O 시장에서 커머스 사업자가 IT 기술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hyunkim@fnnews.com 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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