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 올해 창립 13주년
2016.05.29 19:15
수정 : 2016.05.29 19:15기사원문
【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도시공사가 올해 창립 13주년을 맞아 도시재생과 주거복지 리더 공기업 도약을 새 비전으로 제시했다.
인천도시공사는 경영혁신과 역량 강화 등을 통해 올해도 흑자경영을 이어가 부채 2761억원 이상을 감축하고 지속가능한 공기업으로 발돋움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공사는 영종하늘도시.검단 새빛도시 등 대규모 개발과 송도.논현.청라 지역의 주택공급이 사업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와 장기간 부동산 불황을 겪으면서 막대한 초기 사업비가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보다는 소규모 주거환경개선사업 비중이 높아지는 것으로 사업 방향이 바뀌고 있다.
공사는 시민의 주거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소규모 사업을 진행해 사업의 속도와 효율성을 높이기로 했다.
공사의 주거환경개선사업 키포인트는 뉴스테이 사업이다.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주거복지와 도시재생사업에 뉴스테이를 접목해 실마리를 찾는다는 방안이다.
공사는 우선 대표적 원도심인 부평구 '십정2구역'과 동구 '송림초교 주변' 주거환경개선사업에 뉴스테이를 접목해 추진 중이다. 이들 구역에 주민동의와 인허가 절차를 연내 마무리해 내년에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사는 또 새로운 도약을 위한 성장동력 발굴사업으로 소규모 주택재개발 사업인 맞춤형 영구임대주택 서비스로 올해 처음 시작했다. 다음 달 동구 인현동과 만석동에서 착공해 내년 상반기 입주할 예정이다.
김우식 사장은 "인천의 새로운 도시가치 창출을 위해 시민과 함께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경영혁신을 이뤄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