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하와 얼굴들, 정규 4집으로 6월 16일 컴백
2016.06.03 09:05
수정 : 2016.06.03 09:05기사원문
데뷔 8주년을 맞은 장기하와 얼굴들이 정규 4집으로 돌아온다.
장기하와 얼굴들(이하 장얼)은 지난 2일 페이스북 공식 페이지를 통해 30초 분량의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오는 16일 정규 4집 앨범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공개된 티저에는 2008년 데뷔곡 ‘싸구려 커피’를 시작으로, ‘우리 지금 만나’, ‘풍문으로 들었소’ 등 그동안의 장얼 대표곡이 소개돼 있다.
마지막 부분에는 한 바닷가에서 배를 타고 어디론가 이동하는 장얼 멤버들의 모습과 함께 ‘4집 2016년 6월 16일 대발매’란 문구가 담겨 범상치 않은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번 4집은 지난 2014년 10월 발표된 ‘사람의 마음’ 이후 2년여만에 컴백이자 결성 8주년 기념의 의미를 담는다.
그간 한국 대중음악계에서 탁월한 개성과 독보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준 장얼이 어떤 음악을 들고 돌아올 지 귀추가 주목된다.
장얼은 지난달 결성 8주년 깜짝 기념 공연 ‘장하다생일얼’에서 4집 앨범 수록곡 중 ‘빠지기는 빠지더라’와 ‘가장 아름다운 노래’를 깜짝 선공개했다. 장얼 초기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는 개성과 에너지를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장얼은 2008년 데뷔곡 ‘싸구려 커피’로 주목 받으며 단숨에 스타덤에 올랐다. 이듬해제6회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올해의 노래’ 등 3개 부문을 수상했다.
이어 2011년 6월에 발매한 2집 정규 음반 ‘장기하와 얼굴들’로 한국대중음악상에서 다시 한번 ‘올해의 음반’을 비롯한 4개 부문의 상을 수상하는 등 음악성과 대중성을 고루 인정받고 있다.
한편, 3일 오후 6시 네이버 뮤직을 통해 장얼의 정규 4집 음반 자켓을 공개된다.
dalee@fnnews.com 이다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