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中 톈진시․윈난성과 교류협력 강화
2016.06.07 18:00
수정 : 2016.06.07 18:00기사원문
인천시는 7일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중국 톈진시 및 윈난성과 각각 교류협력강화 비망록(의향서)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비망록 체결은 7~9일 송도국제도시에서 열리는 제1회 한중지사성장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인천을 방문한 중국 톈진시와 윈난성 대표단이 유정복 시장을 예방한 자리에서 이뤄졌다.
시는 톈진시와 비즈니스 사절단의 상호 방문과 상품교역을 진행하고, 서로 관광박람회 참석, 관광설명회 등을 개최하는데 협조하기로 했다.
특히 인천시와 톈진시가 내년 한·중 인문교류 테마도시로 선정됨에 따라 학술, 문화예술, 청소년, 경제 등 다방면에서 교류 프로그램을 발굴해 공동 추진하고 한·중 지방협력의 새로운 모델을 만드는데도 노력하기로 했다.
윈난성과는 관광분야의 다양한 우호교류협력을 강화하기로 하고 인천의 매력적인 섬과 윈난성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상호 보완해 양측에 이익이 되는 실질적인 교류 프로젝트를 발굴하기로 했다.
또 무역박람회, 전시회, 전자상거래 등에 대해 서로 우선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대학간 교류 활동을 지원해 대학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고 상대 도시에서 유학생 유치 설명회 등을 적극 지원해 글로벌 안목을 지닌 인재를 양성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비망록 체결을 통해 일반적이고 포괄적인 교류에서 각 도시의 특성을 살린 선택과 집중 방식으로 교류를 강화함으로써 양 도시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교류사업이 추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