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중기 상생협력 초석 마련

      2016.06.07 18:27   수정 : 2016.06.07 18:27기사원문

중소기업청이 중견기업 이엘케이㈜와 손을 잡고 중소기업 기술개발 지원에 나선다.

중소기업청과 이엘케이는 7일 대전 대덕구 소재 이엘케이 본사에서 50억원 규모의 '민.관 공동투자 기술개발 협력펀드' 협약식을 가졌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 기술 개발 및 개발된 제품의 안정적 판로확보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주영섭 중소기업청장, 신동혁 이엘케이 대표이사, 김형호 대.중소기업협력재단 사무총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기술개발 협력펀드 조성은 월드 클래스 300인 중견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상생협력을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향후 중소기업청은 이엘케이와 중소기업이 함께 2년 이내에 기술개발 할 수 있는 과제들을 중점적으로 발굴.지원할 계획이다.

휴대폰 및 자동차용 터치패널 등을 생산하는 이엘케이는 중소기업이 기술개발한 제품을 3년간 자발적으로 구매할 예정이다.


한편, '민.관 공동투자 기술개발 협력펀드'는 정부와 투자기업이 1 대 1 매칭을 통한 펀드를 조성해 중소기업 기술 개발에 투자한 뒤, 개발제품을 투자기업이 다시 구매하는 조건으로 운영된다.


이번 협약으로 '민.관 공동투자 기술개발 협력펀드' 조성규모는 7114억원으로 확대됐다.


주영섭 중소기업청장은 "매출 95%를 해외시장에서 일으키는 월드클래스 300 기업인 이엘케이가 이번 협력펀드 조성에 동참한 것을 환영한다"며 "향후 선배 중견기업으로서 비즈니스 경험과 노하우를 접목해 기술협업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golee@fnnews.com 이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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