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공학한림원, 기술창업기업 지원 나서
2016.06.08 18:20
수정 : 2016.06.08 18:20기사원문
한국공학한림원은 산업.과학기술 등 분야에 900여명의 전문가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기술.경영 정책자문, 공학기술진흥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기관이다.
8일 중소기업청과 한국공학한림원은 서울 사평대로 소재 팔레스 호텔에서 기술창업기업의 역량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K-스타트업 서포터즈'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중기청은 한국공학한림원 전문가 회원 중 멘토에 참여한 서울대학교 양세훈 객원교수 등 26명에 대해 위촉장을 수여했으며, 성공적인 멘토링을 기원하는 멘토-멘티 대표자 결연식 및 전문가 그룹과 창업기업간 교류·협력을 위한 '만남의 장'도 마련했다.
주영섭 중기청장은 "K-스타트업 서포터즈는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모범사례"라고 언급하면서 "선배 기술.경영전문가의 생생한 노하우를 창업기업들이 소중할 자산으로 만들 수 있는 좋은 기회이며, 향후 맞춤형 멘토프로그램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영호 한국공학한림원회장은 "멘티기업들이 멘토의 경험, 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해서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 성공을 거둔다면 멘토들에겐 더 없는 보람이 될 것"이라고 말했고, 멘티로 참석한 오믹시스 우태하 대표는 "우수한 기술력과 시장성을 가진 창업기업들이 지속적인 전담 멘토를 받아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된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최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