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가 ‘혼자 맥주’ 마실때 최고로 꼽은 신상 안주는?

      2016.06.14 14:09   수정 : 2016.06.14 14:09기사원문


오리온의 ‘스윙칩 간장치킨맛’이 20대 남녀 ‘혼맥족’(혼자 맥주를 마시는 사람들을 일컫는 신조어)이 꼽은 최고의 신상 맥주 안주에 뽑혔다.

14일 오리온에 따르면 스윙칩 간장치킨맛은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전국 20대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대 혼맥 트렌드 조사’에서 응답자 중 51.6%의 선택을 받으며 최근 3개월 내 출시된 스낵 중 혼맥에 가장 잘 어울리는 제품에 선정됐다. 다양한 신제품이 대거 등장하는 스낵업계에서 맥주와 찰떡궁합을 이루는 독특한 맛이 젊은 20대 혼맥족의 입맛을 사로잡은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3월 출시된 스윙칩 간장치킨맛은 국민간식으로 손꼽히는 간장치킨 특유의 풍미를 그대로 살려내며 제과업계에 요리맛 스낵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특히 바삭하고 두꺼운 생감자칩과 물결모양 굴곡에 베인 간장치킨 양념 맛이 조화를 이루며 단기간 내 시장에 안착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가벼운 술자리를 선호하는 2030 젊은 층의 취향에 맞춰 기존에 없던 요리맛 스낵을 만든 것이 주효한 것으로 보인다”며 “소비자의 기호와 트렌드에 맞춘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대 혼맥족 대부분은 안주와 함께 맥주를 마시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과자나 스낵류를 선호하며, 특히 감자스낵(65%)이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응답자의 절반 이상은 최근 3개월 간 안주로 먹은 과자로 포카칩(58%)을 꼽았다.

win5858@fnnews.com 김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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