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해 연안해역에 어린 꽃게 방류

      2016.06.19 07:00   수정 : 2016.06.19 07:00기사원문
【인천=한갑수 기자】중국 어선의 불법 조업으로 어획량이 급감한 꽃게의 자원 회복을 위해 인천 덕적도 인근 등 연안 해역에 어린 꽃게 210만 마리가 순차적으로 방류된다.

인천시는 16~17일 중구 을왕해역과 옹진군 덕적도·문갑도 해역에 어린 꽃게 110만 마리를 방류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16일 1차로 중구 을왕해역에 60만 마리를 방류한데 이어 17일 2차로 옹진군 덕적도·문갑도 해역에 50만 마리를 방류했다. 시는 오는 8월초 중국 어선의 불법 조업이 많은 연평도 인근에 100만 마리를 추가로 방류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어린 꽃게 방류로 꽃게 자원의 회복과 이를 통한 어업인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지난 5월 우량 참조기 종료 35만 마리를 연평도 연안에 방류한 바 있으며 수산종묘 시험연구를 통해 민어, 민꽃게, 홍합 등을 지속적으로 생산해 방류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2003년부터 지난해까지 어류, 패류, 갑각류, 연체류 등 총 17종, 1억2786만 마리를 인천 연안 해역에 방류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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