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19일~22일 '정부3.0 국민체험마당'에서 스트레스 체크

      2016.06.17 09:41   수정 : 2016.06.17 09:41기사원문
보건복지부는 오는 19일~2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정부3.0 국민체험마당'에서 국립정신건강센터가 실시하는 정신건강 체크를 받을 수 있다고 17일 밝혔다.

방문객들은 부스에 설치된 '마음캡슐' 안에 들어가 스트레스 검사 기계(HRV)를 통해, 본인이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스트레스를 직접 측정하고, 개인별 스트레스 진단지를 받아볼 수 있다.

또 부스 내 비치된 테블릿PC를 통해 복지부에서 개발하여 보급 예정인 '마음건강 스마트가이드'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우울, 불안, 수면장애, 알코올문제, 자살생각 등 주요 정신건강 문제에 대한 본인의 상태를 체크해 볼 수 있다.

정신건강 상태 체크 후 그 결과를 바탕으로 현장에서 국립정신건강센터 소속 정신과 전문의의 맞춤형 상담도 무료로 받아볼 수 있다.

'정부3.0 국민체험마당'은 행복한 대한민국을 여는 정부의 주요 성과와 정책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장으로 마련됐다.

복지부는 올해 하반기부터 광주를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마음건강 주치의(정신과 전문의)'를 정신건강증진센터에 배치해 정신건강 문제에 대한 1차적 상담과 진단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마음건강버스'를 운영하여 정신과 전문의가 없는 지역이나 학교, 사업장 등을 방문해 정신과 전문의가 직접 정신건강 스크리닝, 상담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국립정신건강센터 하규섭 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직접 체험하고 전시를 관람하면서 정신건강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높아지고 다양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정부가 지난 2월 마련한 '정신건강 종합대책'이 현장에 안착돼 많은 사람들에게 적절한 정신건강 서비스가 지원될 수 있도록 국립정신건강센터가 현장에서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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