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데이비드 보위, 1987년 콘서트서 동독 시민들 떼창 “베를린 장벽 무너트린 노래는?”

      2016.06.19 11:46   수정 : 2016.06.19 11:46기사원문

故 데이비드 보위의 콘서트가 베를린 장벽을 무너트리는 데에 일조한 사연이 화제다.19일 오전 방송된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는 가수 데이비드 보위의 사연이 공개됐다.1987년 독일, 베를린 장벽 인근의 광장에서 데이비드 보위의 콘서트가 열렸다.
그러나 이 콘서트에서 불린 한 노래가 베를린 장벽을 무너트린 것.베를린 장벽이 무너지기 전인 1987년 독일 서베를린에서 데이비드 보위 콘서트가 개최됐다. 이에 장벽 너머로 데이비드 보위의 노래 소리가 전달된 것. 특히 동독의 시민들이 장벽 앞에 모여 서서 통일을 기원한 노래 데이비드 보위의 노래 '히어로즈'를 열창했다.
데이비드 보위의 콘서트 일주일 뒤 미국의 레이건 대통령이 베를린 장벽 붕괴를 촉구하는 연설까지 한 것. 이런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서독과 동독의 교류가 활성화됐고 1989년 베를린 장벽이 무너졌다./hanew@fnnews.com 한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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