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태 대법원장, 21일부터 러시아-카자흐스탄 순방

      2016.06.20 14:06   수정 : 2016.06.20 14:06기사원문
양승태 대법원장이 21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러시아와 카자흐스탄을 방문할 예정이다. 대법원은 양 대법원장이 러시아와 카자흐스탄 순방을 위해 21일 출국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순방은 마미 카이라트 카자흐스탄 대법원장과 레베데프 뱌체슬라프 러시아 대법원장 초청으로 이뤄졌다. 첫 방문지는 카자흐스탄으로 26일까지 체류하고 27일부터는 두 번째 방문국인 러시아에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카자흐스탄에서 양 대법원장은 24일 카자흐스탄 대법원과 헌법위원회를 방문해 마미 카이라트 대법원장, 로고프 이고르 헌법위원회 위원장을 만날 예정이다.
또, 김 게오르기 상원의원(전 법무부 장관), 김 로만 하원의원(카자흐스탄 고려인협회장) 등 카자흐스탄 법조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고려인들과 오찬도 함께 할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에서는 27일 러시아 헌법재판소를 방문해 조르킨 발레리 헌법재판소장과 회담하고 30일 러시아 대법원을 찾아 레베데프 뱌체슬라프 대법원장과 만나 한러 양국간 사법 교류 및 협력방안을 협의한다.


우리 대법원장이 카자흐스탄을 방문한 것은 지난 2000년 최종영 대법원장 이후 두 번째고, 러시아는 2010년 이용훈 대법원장에 이어 두 번째다.



ohngbear@fnnews.com 장용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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