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이른둥이 후원 '미라클 소사이어티' 발족

      2016.06.20 15:29   수정 : 2016.06.20 15:29기사원문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박원순·장윤실 교수팀과 사회공헌팀은 이른둥이의 치료와 재활을 위한 다양한 지원프로그램을 시행하는 후원 모임 '미라클 소사이어티'를 발족했다고 20일 밝혔다.

저출산이 사회적 이슈인 상황에서 매년 이른둥이는 전체 신생아 15명당 1명꼴로 태어나고 있다. 2014년 통계청 기준으로 43만5435명 중 2만9086명이 이른둥이다.

삼성서울병원 신생아 중환자실은 1994년 개원이후 현재까지 출생체중 1500g 미만 극소 미숙아를 총 2600여명 이상 치료했다. 이들의 전체 총 생존률이 86%를 넘어선다.
또한 350g의 초극소 미숙아 생존, 21주 5일의 최단 재태아 생존 등 이른둥이 치료를 진행했다.

미라클 소사이어티는 이달 들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해 3000여 만원의 후원금을 접수받았다.
이후 지속적인 후원금 마련을 통해 치료, 돌봄, 환경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빅데이터 구축을 통한 추적관리시스템 실행, 이른둥이 치료 및 관리 플랫폼 구축, 이른둥이 치료 전문 코디네이터(국제자격 전문인력) 육성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예정이다.


소아청소년과 박원순 교수는 "신생아중환자실에서 이른둥이들이 보여줬던 많이 기적들이 퇴원 후에도 일어날 수 있도록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지원이 함께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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