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범죄 판치는 세상 '개인보안' 서비스 인기

      2016.06.20 16:44   수정 : 2016.06.20 16:44기사원문

최근 강력 범죄가 잇달아 발생하면서 개인 보안 상품이 주목 받고 있다. 개인 보안 상품들은 위치 조회는 물론 출동 서비스까지 가능하다는 점에서 1인 가구주나 여성 등에게 적합하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에스원, ADT캡스, KT텔레캅 등은 고객의 안심 귀가 등을 위한 개인보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에스원의 경우 2013년부터 휴대폰을 통한 개인 보안 서비스 '안심모바일'을 제공 중이다. 전용 휴대폰인 '안심폰'을 사용하면 위치조회부터 출동 서비스까지 제공된다.
원래 사용하던 스마트폰도 '안심 유심(USIM)'으로 유심칩만 교체하면 에스원의 안심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출.퇴근시 현재 위치와 도착시간을 가족에게 알릴 수 있으며, 긴급상황 시 전용 애플리케이션, 버튼을 통해 24시간 운영하는 에스원 관제센터로 출동요청을 할 수 있으며 에스원 출동요원이 사용자 GPS 위치를 확인해서 현장으로 출동한다. 특히 에스원은 경찰청과 함께 저소득층 여성가구에게 홈 보안서비스를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하는 '여성가구 홈 안심서비스'도 제공 중에 있다.

ADT캡스의 'ADT캄'은 최신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결합한 서비스로, 주거침입 방지는 물론 집안의 에너지도 동시에 관리할 수 있어 1인 가구 및 여성들에 유용한 보안서비스다. ADT캄은 출입문과 창문 등에 감지센서를 설치해 외부침입을 감지한다. 침입이 발생했을 경우 즉시 고객에게 통보하고 출동대원이 출동해 안심할 수 있다. 특히 스마트폰 앱의 실시간 CCTV 모니터링 기능을 통해 밖에서도 집안 상황을 손 쉽게 확인할 수 있어 집을 비우는 경우가 잦은 여성 직장인들에 유용하다. ADT캄은 침입감지.영상감시와 같은 기본적인 보안 기능뿐만 아니라 화재 경보, 가스 경보, 누수 경보, 조명 제어, 가스 밸브 제어, 콘센트 제어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도 제공한다. .

KT텔레캅의 '텔레캅 홈가드(Telecop HomeGuard)' 역시 혼자사는 여성.맞벌이 부부 등 1~2인 가정을 위해 특화된 보안서비스다. 가입 시 제공되는 무선감지기를 출입문과 창문에 부착 후 보안모드를 설정하면 외부침입 발생시 중계장치에서 경고방송과 사이렌이 울리며, 지정된 휴대폰 번호로 즉시 문자메시지를 통보 해준다. 이 같은 기능은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원격으로 쉽게 제어할 수 있다.
또 집안에서 위급상황 발생시 비상벨을 누르면 긴급출동 요청도 할 수 있다. 출동서비스는 가입 후 최초 1회를 무료로 제공하며, 이후부터 출동요청 건 별로 추가 비용이 발생한다.


업계 관계자는 "개인보안 서비스는 고객의 안전은 물론 강력범죄에 대한 걱정을 덜어주는 서비스라는 점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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