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료업계, 맛과 영양 잡은 ‘워터리 음료’로 2030 공략

      2016.06.21 17:26   수정 : 2016.06.21 17:26기사원문


본격적인 여름 날씨로 접어들면서 체내 수분 보충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단순히 갈증 해소만이 아니라 헬스, 뷰티 등 여러 용도까지 고려해 ‘물’을 선택하는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다. 이에 음료업체들은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하고 가파르게 성장 중인 ‘물’ 시장의 카테고리를 넓히기 위해 기존의 ‘물’에 맛과 기능을 첨가한 다양한 타입의 ‘워터리 음료’를 앞다퉈 선보이고 있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맛과 향에만 집중했던 기존 음료들과는 달리 색다른 티와 과채음료, 탄산과 커피가 첨가된 물 까지 다양한 종류의 물들이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면서 올해 국내 물 시장 규모는 7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식이섬유가 풍부히 함유돼 노폐물 배출에 뛰어난 한라식품의 ‘모링가 인디아 티’는 여름을 대비해 다이어트 중인 이들에게 안성맞춤인 프리미엄 수제차다. 주 원료인 모링가는 세계 10대 푸드로 선정될 만큼 그 효능과 맛을 인정받은 식물로 ‘생명의 나무’라 불리며 칼슘, 비타민 미네랄 등 풍부한 영양을 자랑한다.


티업 스타일의 ‘모링가 인디아 티’는 모링가 씨앗 중에서도 최상급인 인도의 ‘SK1’ 종자를 사용해 황토 옹기에 손으로 직접 덖은 것이 특징이다. 바쁜 현대인들이 놓치기 쉬운 영양소를 간편하게 챙길 수 있으며, 카페인이 없어 수유 중인 산모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특히 일반 PET병에 뚜껑대신 꽂아 마시는 새로운 티백 형태의 ‘모링가 인디아 티 티업(TEA-UP)’은 냉수에도 잘 우러나 여름철 외출 시 간편하면서도 위생적으로 마실 수 있다.

코카-콜라 사의 ‘토레타’는 물 대신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수분 보충 음료이다. 저자극, 저칼로리로 더운 여름 물 대용으로 즐기기에 좋다. 자몽과 백포도, 사과, 당근, 양배추 등의 10가지 과채 수분이 함유돼 있는 것이 특징이며 깔끔한 맛과 일반 탄산음료 3분의 1 수준인 100g당 16.6kcal의 낮은 칼로리로 일상 속에서 빠르게 갈증 해소를 도와준다. 자극 없는 맛과 향으로 물대신 편하게 마실 수 있다. ‘토레타’는 500mL, 1.5L 2가지 용량으로 출시됐다.

일동제약에서 출시한 ‘더치워터 데일리’는 커피의 맛과 함께 갈증을 해소 할 수 있어 커피를 물처럼 즐겨 마시는 이들에게 안성맞춤인 제품이다. ‘더치워터 데일리’는 고급 원두를 10여 시간 추출한 더치 원액이 들어간 프리미엄 워터로 커피를 자주 마시는 현대인들이 카페인 걱정 없이 음용 가능하다.
더치커피 원액이 3.75% 함유돼 더치커피의 맛과 향을 그대로 느낄 수 있으며 천연방부제인 자몽추출물을 사용한 무방부제, 무합성 감미료 음료로 안심하고 건강하게 즐길 수 있다.

win5858@fnnews.com 김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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